디스커버리 “롱다운 이어 신발도 1등 브랜드 될 것”
디스커버리 “롱다운 이어 신발도 1등 브랜드 될 것”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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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신발분야 괄목할만한 성장 이룰 것” 포부
사업 확장의 첫 걸음으로 ‘어글리슈즈’ 시리즈 선봬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올해부터 신발 카테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발이 주요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 패션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발시장 규모가 2009년 3조8679억원에서 지난해 6조원대까지 급격하게 커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화가 2017년 전체 신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2010년 36.2%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올해 본격적으로 신발 카테고리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내년까지 신발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스커버리 슈즈팀 이진 부장은 “디스커버리는 그동안 의류에 치중한 브랜드였으나 올해 슈즈 부분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소비자들에게 신발과 의류로 함께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향후 슈즈팀이 올해와 내년, 신발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부장.
이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부장.

디스커버리는 신발 사업 확장의 첫 움직임으로 지난 1월 ‘버킷 디워커’를 출시했으며, 올해 다양한 버킷 시리즈 제품들을 선보인다.

버킷 시리즈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디스커버리 고유의 아웃도어 기술력을 더한 ‘경량 어글리슈즈’ 라인이다.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을 보완해 자체 개발 기술인 DX폼을 적용, 350g의 가벼운 중량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1월 출시한 버킷 디워커는 출시 10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두 번째 버킷 시리즈로 선보인 ‘버킷 디펜더’ 역시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에 진열되어 있는 버킷 디워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에 진열되어 있는 버킷 디워커.

디스커버리는 버킷 디워커, 버킷 디펜더 외에도 어글리슈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5월에는 여름을 겨냥해 통기성을 높이고 더 가벼운 ‘버킷디워커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을시즌에는 계절 색감을 담은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공개한다.

디스커버리 기획부문 김익태 상무는 “디스커버리는 ‘롱다운 1등’ 뿐만 아니라 신발로도 1등 브랜드가 되기 위해 올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다운 카테고리와 신발을 포함해 가방, 바람막이, 맨투맨 등 여러 가지 영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커버리는 다른 아웃도어보다는 세련되고, 스포츠 브랜드보다는 고급스럽고, 스트릿 캐주얼보다는 기능적인 브랜드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 상무.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 상무.

한편, 디스커버리는 버킷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된 팝업스토어의 콘셉트 역시 버킷 디워커 모델명의 탄생 배경인 ‘마이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연출됐다.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버킷 디워커를 신고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팝업스토어는 메인 층인 1층과 디스커버리의 2019 S/S 시즌 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지하 1층 등 총 2층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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