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미용실 죽돌이 곰이야 집에 가자"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미용실 죽돌이 곰이야 집에 가자"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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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죽돌이 곰이를 위한 설채현 전문가의 맞춤형 솔루션은?
EBS 홈페이지 캡쳐.
EBS 홈페이지 캡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무슨 이유에선지 집에 가지 못하는 반려견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작진은 남양주에 위치한 한 미용실을 찾았다.

그 주인공은 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미용실의 마스코트 ‘곰이’(7개월 추정, 믹스견)다. 토실토실 엉덩이와 오묘한 눈동자, 넘치는 애교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녀석에겐 사실 충격적인 두 얼굴이 있다.

육중한 몸으로 보호자에게 달려들어 팔이며 다리고 할 것 없이 거침없이 깨물어 대는 탓에 보호자의 팔은 시퍼런 멍과 상처로 뒤덮여있다. 처음엔 장난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제는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보호자와 미용실 식구들은 천방지축 철부지 곰이 때문에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보호자는 이런 곰이에게 오히려 미안하기만 하다. 어렵사리 옥상에 방치된 녀석을 구조해 입양했지만 집이 아닌 미용실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게다가 사실, 곰이는 보호자의 반려묘 쿠마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한 채 미용실에서 지내고 있다.

쿠마와 곰이의 합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보호자의 간절한 SOS를 받고 달려간 설채현 전문가. 천방지축 곰이의 매너견 환골탈태 프로젝트와 개와 고양이의 성공적인 합사를 위한 설 전문가의 특별 솔루션이 오는 26일 밤 10시 45분, EBS1 '세나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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