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총 비대위, “보육제도 개선 없을 시 2차 농성 돌입할 것”
한어총 비대위, “보육제도 개선 없을 시 2차 농성 돌입할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24 14: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천막농성 결과 보고 및 2차 무기한 농성 예고
농성 중 8시간 보육제도 법안 통과는 가장 큰 성과
한어총 비대위가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어총 비대위가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던 한어총이 1차 농성을 마친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산하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대위(위원장 이재오, 부위원장 이라)는 보육료 현실화 및 급간식비 지원 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2차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어총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국회 앞 1차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며 지난 23일 그 결과를 보고했다.

비대위는 한달간의 천막농성 중 ▲종일반 1일 8시간 체계 확립에 따른 인력지원 및 재정지원 ▲보육료의 현실화 및 보육료와 급간식비 분리 ▲보육교직원의 역할에 부합하는 인건비 반영(겸직원장인건비 포함) ▲누리비 현실화 및 정부보조교사 지원사업,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 통한 누리과정 재정의 안정적 확보 ▲인건비 지원율 상향 조정 ▲농어촌지역 특례수당 지급제도 개선 ▲맞춤형보육 폐지 ▲입소자대기시스템의 개선 ▲CCTV운영기준 개선 ▲시간연장보육 운영기준 개선 등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이번 농성을 통해 8시간 보육제도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기도 했다.

비대위는 본 단체가 제시한 내용 관련해 국회와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차 무기한 천막 농성을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비대위는 휴게시간 영유아보육법 지침 개정 관련해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도 함께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