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 나들이는 ‘국립무형유산원’으로
5월 가족 나들이는 ‘국립무형유산원’으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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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무료 무형유산 공연 개최
국립무형유산원의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문화재청)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문화재청이 무형문화재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공연을 기획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형유산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형유산공연은 오는 5월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진행된다.

5월4일에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을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주인공 박첨지가 세계일주를 떠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를 꼭두각시놀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화통역을 실시해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5월11일에는 어린이 국악 콘서트 ‘얼쑤야 놀자’가 진행된다. ‘연희컴퍼니 유희’와 ‘절대歌(가)인’이 준비한 어린이 눈높이 맞춤 연희 및 민요 무대다. 이 무대에서는 원시인들이 들려주는 재기 넘치는 구음 사물놀이, 떡장수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국악 아카펠라 등을 통해 ‘현대적 국악공연’을 제시할 예정이다.

5월18일 공연되는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는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설화 ‘영등할매’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낸 작품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이 권선징악의 대결구조가 아닌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해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공연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매 공연 10일 전(4월 24일, 5월1일, 5월8일)부터 회당 선착순 100명씩 신청가능하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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