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한국사 첫걸음…길벗스쿨,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출간
초등학생 한국사 첫걸음…길벗스쿨,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출간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4.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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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2017학년도 수능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변경된 한국사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교육평가원발표에 따르면, 한국사를 수능 1교시에 치르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교육과정 상, 이처럼 주요과목으로 여겨지는 한국사를 아이들이 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한국사를 지루한 과목으로 느끼기 않고 친밀해지도록 도와줄 방법은 없을까.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박물관 체험학습

2016년 국가직 시험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시생 중 45%가 ‘공통과목 중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한국사는 건국신화부터 근대사까지 생생한 삶의 기록인데, 교실에서 시대순으로 나열된 교과서로 배우다 보니 흥미를 잃어 암기과목으로 변질되기 때문.

따라서 초등학생의 경우 현존하는 궁터, 유물을 보며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공부 방법도 좋다. 실제로 EBS에서는 ‘EBS 한국사탐방 필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몽촌토성, 경복궁, 서대문 독립공원 등 유적지를 시대순으로 찾아가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것. 이 밖에도 유적지에서 운영하는 역사해설 프로그램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것 역시 한국사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이다.

◇ 암기 대신 옛날 이야기로 놀면서 배우는 한국사

초등학생 자녀의 한국사 교재를 선택할 때 눈 여겨 볼 점은 ‘재미’다. 평소 책을 즐겨읽지 않는 아이도 흥미를 느끼도록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구성으로 제작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같은 책이 좋다.

최근 길벗스쿨에서 출간된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역시 한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재 중 하나다.

플랩북(Flap Book, 책장의 접힌 부분을 펼쳐 보는 형식의 책으로 호기심 자극과 상상력 향상에 효과적) 형식으로 제작되어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주요 사건을 아이가 직접 오리고 붙이며 나만의 한국사 책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신간의 주요 특징이다.

직접 완성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받아들일 수 있다. 25개의 퀴즈로 구성된 본책과 본책에 붙일 스티커 및 플랩이 담긴 별책의 2권 1세트 구성되어 있다.

길벗스쿨 관계자는 “역사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면 한국사 공부가 한결 수월할 것”이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사를 더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길벗스쿨은 시대별 인물을 중심으로 추론하며 읽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부터 20가지 보드게임을 통해 경제, 문화, 직업 등의 개념을 익히는 ‘출발! 사회보드게임’까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 학습서를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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