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개최
‘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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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모기 퇴치 위해 ‘살충 처리된 모기장’ 캠페인 진행
4월 27~28일 진행되는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4월 27~28일 진행되는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오는 27~2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 어린이지구촌체험관에서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4월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 지구별별마당은 전세계 어린이 말라리아 감염 현황을 알리고 구호물품을 보내기 위해 유니세프가 어린이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은 4월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 말라리아 감염 현황을 알리고 구호물품을 보내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유니세프 지구별별마당은 별별 물건과 활동을 통해 위기에 처한 ‘지구별’ 어린이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모기로 감염되는 말라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참여자들은 ‘살충 처리된 모기장’ (1세트 1만5000원)을 아프리카에 전하는 후원캠페인도 함께할 수 있다. 살충 처리된 모기장은 어린이를 말라리아 모기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물품이다.

유니세프는 2000년부터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프리카에 모기장 약 10억 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5세 이하 어린이의 말라리아 사망률은 15년간 약 65% 감소했다.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후원하면 쿠폰을 받게 된다. 참여자는 이 쿠폰을 ▲유니세프 아우인형 기념품 ▲출판사(별하문하·어린이작가정신·창비·크레용하우스)에서 기증한 그림책 등과 교환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를 후원해 온 편의점 CU(씨유)는 방문자에게 생수 및 과일주스 등의 음료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초등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지구별 어린이기획단’도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3일 사전 모임을 갖고 말라리아에 대해 배우며 홍보 현수막을 만드는 등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어린이기획단 김시은(서울목동초, 6학년)양은 “말라리아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하루에 5세 미만 어린이 700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이는 전체 말라리아 사망자의 61%나 된다”며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와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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