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3주년을 맞은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이 관리부실과 휴게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와 휴식을 취해야 하는 공간이어야 할 뽀로로파크가 휴식 공간이 부족해 오히려 피곤한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말인 20일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을 찾은 A씨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없고 파크 내 식당에도 앉을 자리가 없어 짜증이 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A씨는 또 “숟가락에 음식물이 그대로 붙어있고 테이블은 닦지도 않아 위생 관리가 엉망”이라면서 “아이들이 배탈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트점을 찾은 전주에 사는 B씨는 “놀이기구는 낙후돼 바람이 빠져있고 의자나 벽 모서리에 대는 보호대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보였다”면서 “스탭도 부족해 혹시라도 아이들이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됐다”고 지적했다.
B씨는 “다른 놀이파크는 휴식공간도 따로 있고 안전관리도 잘 돼있는 반면에 디큐브시티점은 엉망이라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은 2시간을 이용하는데 어린이는 1만6,000원, 어른 6,000원이며 초과요금은 10분당 어린이 1,000원, 어른은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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