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국 최초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멤버 모집
영등포구, 전국 최초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멤버 모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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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세 이하 다문화·외국인 청소년 누구나 지원 가능
영등포구가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청소년단원을 모집한다.(자료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청소년단원을 모집한다.(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전국 최초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든 영등포구가 오케스트라의 창단멤버를 모집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오는 26일까지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3세 이상 19세 이하의 다문화·외국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청소년 비율도 함께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는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사회를 위해 문화 간 융합을 도모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 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윈드오케스트라’란 관악기 중심의 오케스트라를 뜻하는 용어다. 단원들은 주 1~2회 대림3동과 영등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전문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게 된다. 내달 4일에는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영등포 어린이 축제’에서 첫 공연을 한다.

단원 신청은 이주민센터친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이주민센터친구 및 영등포구 아동청소년복지과에 전화 문의 가능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음악을 언어로 소통, 교감하며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기회”라며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통해 다문화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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