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법인 '명휘원' 방문해 나눔 행사 펼쳐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법인 '명휘원' 방문해 나눔 행사 펼쳐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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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휘원 거주 지적장애인들 위해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 1억원 기탁
손태승 회장, 명휘원에 거주하는 장애학생들 미술교육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해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회장과 임직원들은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방문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뒷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방문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만든 미술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명휘원은 1967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깊은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명휘원의 설립자인 故이방자 여사가 우리은행의 전신인 최초의 민족은행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이며 대한제국 황태자인 영친왕의 부인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기 때문이다.   

명휘원에서 故이방자 여사는 소외되고 혜택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손수 기금마련을 위해 칠보, 자기, 글씨, 그림등의 작품을 만들어 작품전시회 및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89세의 일기로 타계할때까지 오로지 장애인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헌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명휘원의 설립이념 역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의 자활을 돕는데 있으며, 사업목표도 장애인의 자활인 양성,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직업인 육성,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격과 교양 함양등이 있다. 

고 이방자 여사의 회고록 '세월이여, 왕조여'에는 "나는 두개의 조국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내 남편이 묻혀 있고 내가 묻혀야 할 조국, 이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  사진=명화원 홈페이지 캡쳐
고 이방자 여사의 회고록 '세월이여, 왕조여'에는 "나는 두개의 조국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내 남편이 묻혀 있고 내가 묻혀야 할 조국, 이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 사진=명화원 홈페이지 캡쳐

손태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소재 명휘원을 직접 방문, 방미애 원장에게 냉난방 시설 등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으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명휘원에 거주하는 장애학생들과 함께 꽃과 나비 등을 채색해 나무를 아름답게 꾸미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장애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진정한 1등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나눔활동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故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월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출범식 축하쌀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억원 기탁,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방문해 방미애 원장과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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