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북 상주서 ‘폐교 캠핑’ 즐겨요”
서울시, “경북 상주서 ‘폐교 캠핑’ 즐겨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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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한 ‘감꽃마을’ 오토캠핑장 19일 개장
(이미지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제8호 가족자연체험시설(가족캠핑장) ‘감꽃마을’ 캠핑장이 첫 개소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포천·제천·철원·서천·함평·봉화에 가족캠핑장을 개장하고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 상주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감’을 모티프로 감꽃마을을 연다.

폐교를 활용한 서울시의 캠핑장 조성사업은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도농상생사업으로 진행중이다.

상주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구)용포분교를 리모델링했다. 갑장산 아래에 위치해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관련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 오토캠핑장 20면(연면적 9,974㎡)으로 조성돼 1일 최대 80명이 이용 가능하다. 또 내달 6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지정해 무료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7곳 및 상주를 모두 포함한 폐교 활용 오토캠핑장들은 모두 4인 가족 기준, 1박 2일 이용 시 동일하게 2만5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텐트·테이블·화덕도 무료 이용 가능하며, 탁구장·당구장·바둑교실·북카페·시청각실·놀이방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취사장·세척장·주차장 등 편의시설 역시 갖춰져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의 개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8곳의 폐교 활용 캠핑장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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