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카레·된장 가격 하락, 맛살·수프는 상승"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카레·된장 가격 하락, 맛살·수프는 상승"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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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지난달 카레와 된장 등의 소비자 가격은 떨어졌지만 맛살과 수프 등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지난 3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카레·된장 등은 하락하고 맛살·스프 등은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 품목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3개)보다 적었다.

품목별·업태별로는 두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저렴했고 햄, 국수,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 된장, 어묵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나타났다.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000여원으로 한 달 전보다 0.1% 내렸지만, 1년 전보다는 0.7% 오른 걸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47원), SSM(12만3772원), 백화점(13만3653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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