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가 광견병 예방접종과 동물등록 비용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반려견의 질병 및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부터 30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과 ‘내장형 동물등록’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을 선착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5만두분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공급한다. 광견병은 동물에 의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공식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술료 5천원에 실시할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도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원 기간 동안 내장형 동물등록을 실시할 경우 시중 4~8만원인 등록 비용을 1만원에 할 수 있다. 참여 동물병원 등 문의사항은 서울특별시수의사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내장형 동물등록은 한정된 물량을 소진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내장형 동물등록과 연계 지원해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유기동물 방지에 노력하겠다”며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