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NGE교실(New Generation Education)’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NGE 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학교로 찾아가는 IoT 사물인터넷 교실’ 프로그램을 7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GE 교실은 지난 IoT 사물인터넷 교실을 확대 추진 편성한 결과물이다.
구는 초·중학교 각 10곳씩 반기별로 선정, 총 20개 학교에서 NGE 교실을 진행한다. 주제는 ‘미세먼지 공기정화 스마트화분 메이커 활동’이며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소속 전문강사가 눈높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4~6학년, 중학교는 1~3학년이 대상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로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며 코딩 원리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공기정화 스마트 화분을 통해 토양 속 수분을 확인하고 식물에 물을 주는 시기도 예측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LCD 회로를 구성하고 코딩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상반기 찾아가는 NGE교실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 16일까지 영등포구 미래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11월까지 운영하며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찾아가는 NGE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