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우먼잡매칭톤’ 통해 경단여성 일자리 지원
영등포구, ‘우먼잡매칭톤’ 통해 경단여성 일자리 지원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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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와 기업 간 미팅 통해 충분한 검증 거쳐 일자리 매칭
우먼JOB매칭톤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영등포구)
우먼JOB매칭톤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가 203040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구인기업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여성 일자리 매칭 해커톤(우먼잡매칭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결혼·임신·출산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20대 후반~40대 여성의 일자리 창출 고민에서 시작했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운 후 취업에 뛰어든 여성 구직자는 경력 단절 기간이 오래되고 나이가 차 다시 경력을 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불규칙한 근로시간 등의 이유를 들어 금방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사례도 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본 행사에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충분한 검증의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근무시간의 제약이 있는 여성 구직자에게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조건의 기업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마케팅·영업·경영 3개 직군의 20여개 기업과 3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한다. 오전에는 ‘이슈 해결방법 특강’을 진행하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그룹별 심층 토론을 시작한다.

구직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전에 작성한 기업 이슈해결 계획서를 가지고 각 기업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미팅을 가지게 된다. 기업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채용자를 선정한다. 채용이 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는 사후 컨설팅을 진행해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희망자는 오는 23까지 우먼잡매칭톤 운영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증된 경력을 보유한 참가자들과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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