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최신규 회장 백수연 비용과 관계 없어”
손오공 “최신규 회장 백수연 비용과 관계 없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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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회삿돈 아닌 최 회장 개인법인서 비용처리” 반박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완구회사 손오공이 ‘최신규 회장이 회삿돈을 펑펑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손오공과 관계없다”고 9일 밝혔다.

손오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수연은 최 전 회장의 개인 법인에서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손오공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손오공은 “백수연 당시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주체는 최 전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회사 ‘초이락게임즈’였다”면서 “이 회사는 최 전 회장이 부동산을 처분해 사재로 운영하던 개인 법인이었으며 손오공 계열사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손오공은 또 “백수연 당시 손오공 직원을 동원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오공은 이어 외제차 등 최 전 회장 자녀들과 관련된 부분도 초이락게임즈와 연관된 일로 손오공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YTN은 최 회장의 백수연과 관련해 ‘지난 2011년 손오공의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계열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며 횡령·배임 의혹을 제기했다.

YTN은 최 회장 어머니의 99세를 축하하는 ‘백수연’ 행사를 63빌딩에서 열면서 1억원의 회삿돈을 썼다고 보도했다. 손오공 직원들도 동원됐다고 전했다.

손오공 홈페이지에 게재된 해명문 캡처.
손오공 홈페이지에 게재된 해명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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