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2억원 규모 구호 진행
월드비전,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2억원 규모 구호 진행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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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키트 1천개 전달 및 재해복구 비용 지원
(이미지제공=월드비전)
(이미지제공=월드비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구호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강원 고성·속초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월드비전은 총1억원 상당의 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한 상태다. 구호키트는 이재민들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담요·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일 오전부터 고성·속초 지역 내 이재민에게 배분됐다.

또한 재난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가 전소된 세대 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총1억원 상당의 재해복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가구는 지역자치단체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며, 가구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최창일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강원지역 피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강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아동 및 이재민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 네이버 해피빈과 월드비전 대표전화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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