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다이 피해 어린이에 출연료 전액 기부
김연아, 이다이 피해 어린이에 출연료 전액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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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피해지역 아동 환경개선 사용 예정
(이미지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미지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김연아가 잇따른 기부 선행으로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의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김연아 친선대사가 기부한 후원금은 2019년 3월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지역 아동의 안전한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1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김연아 친선대사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로 큰 고통을 받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연아 친선대사는 고액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서 기부 문화 확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너스클럽은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는 故앙드레김 친선대사, 안성기 친선대사, 원빈 특별대표를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 등이 있다.

한편 김연아는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 복구 및 이주민 도움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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