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강원산불, 한국전력 관리소홀 따른 인재 가능성”
나경원 “강원산불, 한국전력 관리소홀 따른 인재 가능성”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4.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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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복구와 보상한 뒤 책임소재 따져 구상권 청구 검토해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강원 산불은 한국전력 관리 소홀에 따른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철저한 원인규명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산불과 관련해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원인규명이다. 개폐기 노후화, 피뢰기 연결선 단선 등 한국전력 관리 소홀에 따른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마침 한전이 지난해 배전설비 정비예산을 약 4200억원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일단은 국가가 책임지고 복구와 보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추후 책임소재를 면밀히 따져서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화재 복구와 피해 보상에 전폭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예비비 집행을 한 뒤에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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