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내 아이는 안전합니까?”
“정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내 아이는 안전합니까?”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4.08 2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희경·신보라 의원 공동 주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토론회 개최
금천구 아이돌보미 피해아동 부모로부터 직접 듣고 재발방지 방안 모색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과 신보라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공동개최하는 ‘정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내 아이는 안전합니까?’ 긴급 토론회 포스터.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과 신보라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공동개최하는 ‘정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내 아이는 안전합니까?’ 긴급 토론회 포스터.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정부 파견 아이돌보미가 14개월 유아를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긴급 토론회가 개최된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과 신보라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은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정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내 아이는 안전합니까?’ 긴급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금천구 아이돌보미 사건의 피해아동 부모가 직접 참석하는 만큼 정부 아이돌봄 사업의 현실을 청취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금천구 아이돌보미 사건의 피해아동 부모인 정용주 씨로부터 실태 청취를 시작으로 ‘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저자인 남정민 SBS 기자, 홍수아 법무법인 정의 변호사,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혜란 아동심리센터 허그맘 심리상담사, 이정심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등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송희경 의원은 “수년 째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사업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지만 정부는 요지부동하다 결국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반성 삼아 아동학대 처벌 강화, 아이돌보미 자격관리·처우 개선 등 아이돌봄 제도의 전면적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신보라 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정부의 돌봄 서비스 관리 부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겉핥기식 대책이 아닌 아이돌보미 자질검증부터 사후대책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