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지난달 공기청정기 소비자불만 증가"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공기청정기 소비자불만 증가"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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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미세먼지 등 공기질 악화로 최근 판매율이 급상승 중인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물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가 5만9941건으로 전월보다 20.6% 증가한 가운데,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은 지난해 3월보다 92.9%, 전월보다는 191.4% 늘어났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로 수요가 늘어난 공기청정기의 경우 배송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와 함께 과장 광고로 인한 품질 불만 등에 관한 상담이 많았다.

에어컨 관련 상담도 지난해와 비교해 51.7% 증가했고, 전월보다는 111.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166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210건(27.2%), 50대 1만369건(18.6%)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만2846건)로 남성 (45.2%, 2만7095건) 대비 9.6%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5921건, 26.6%), ‘계약해제·위약금’(1만2507건, 20.9%), ‘계약불이행’(9191건, 15.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1164건, 52.0%)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5187건, 25.3%), ‘방문판매’(2757건, 4.6%), ‘전화권유판매’(2011건, 3.4%)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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