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공연 4편 "2만원으로 올패스(All Pass)!"
세종문화회관 공연 4편 "2만원으로 올패스(All Pass)!"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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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할인 금액으로 초·중·고·대학생 선착순 판매
세종문화회관의 ‘2019 대극장 올패스’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의 ‘2019 대극장 올패스’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페라, 국악 등 4편의 공연을 약 2만원에 볼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 나온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5일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패키지 티켓 ‘2019 대극장 올패스’를 500매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직접 기획·제작한 4개 작품을 정가 12만원에서 81% 할인된 2만3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해당 작품은 ▲오페라 ‘베르테르’ ▲국악 ‘세종음악기행’ ▲무용 ‘놋-N.O.T’ ▲기획공연 ‘필름 콘서트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선율을 입혀 탄생시킨 오페라다.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이래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은 작곡가로서의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세종대왕의 음악업적을 재조명한 이야기를 21세기 현대적 감성에 맞는 창작음악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의‘놋-N.O.T’은 ‘거기 아무도 없어요(N.O.T-No One There)?’의 약자다. 세대·성·이념·정치·경제·사회 등의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한국적 춤사위로 구성했다.

해리포터필름콘서트는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전편을 스크린으로 상영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7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을 실연한다.

대극장 올패스는 2016년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참여공연을 늘려 연간 2회로 나눠 운영한다.

티켓은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초·중·고·대학생만 구매할 수 있다. 1인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선착순 500매 한정 판매하며 동반관람자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대극장 올패스가 단순히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만 확대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들의 감성적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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