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꾸준한 치료 및 생활개선으로 재발 막아야
과민성대장증후군, 꾸준한 치료 및 생활개선으로 재발 막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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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수술을 하거나 부검을 하지 않고 직접 병변을 볼 수 없는 장기를 관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내시경이다.

이런 내시경은 염증이나 궤양, 암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처럼 단순히 기질적인 문제만으로 나타나는 질병이 아닐 때는 내시경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와 복통, 복부팽만감, 배에서 물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장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등 정서적 환경 변화가 일어났을 때 갑작스럽게 증상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의 경감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해야한다.

김신형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대장 기능의 문란 또는 저하로 인한 기능장애와 담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며 “원인을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 등도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지만 주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유형화 할 수 있고, 이에 맞게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위나 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위장의 움직임과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은 양호한지 등의 문제를 확인해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위편장쾌한의원 측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인 담적과 장의 기능문제를 진단 후 환자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유형, 원인, 증상 등을 토대로 한약, 경락신경자극술, 정신&정서 이완요법, 식습관 개선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소화기 환자의 70~80%를 자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적절한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와 함께 꾸준히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진행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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