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관심
MBC '아빠 어디 가'를 시작으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와 같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들이 딸기ㆍ한라봉을 따고, 키조개를 캐는 장면을 보면서 이색 농촌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는 4월과 5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이색 농촌·어촌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경기도 양평(가루매마을)-딸기 수확 체험
요즘 제철 과일인 딸기를 직접 딸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이다. 딸기 1팩씩 담아가기, 고무줄 총 만들어 쏘기, 감자전 만들어먹기,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등의 체험을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참가비 30,000원
◇ 경상남도 남해(두모마을)-갯벌 바지락 체험
두모마을에서는 갯벌 바지락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게, 소라, 바지락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바다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치료가 어려운 여드름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에 갯벌 진흙이 특히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아이들이 갯벌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게 할 수도 있어 더욱 좋다. 참가비 5,000원
◇ 전라북도 김제(용지 황토마을, 남포마을)-손수건 천연 염색
전통 염색 재료를 사용해서 손수건에 아이의 손재주를 뽐낼 수 있는 체험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색으로 직접 염색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손수건을 만들고,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천연 염색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비 6,000원 ~ 7,000원
◇ 충청북도 영동(비단강숲마을)-허브비누 만들기·짚 공예 체험
허브비누 체험은 게임과 이벤트를 더해 즐기면서 만드는 공예 체험이다.
은은한 허브향이 나는 천연 비누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다. 짚 공예 체험은 벼 베기 후 말린 볏짚단을 이용해 달걀꾸러미, 새끼 꼬기, 민속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참가비 5,000원
◇ 강원도 철원(두루미평화마을)-손모내기 체험
정성껏 하나하나 심은 모가 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손모내기 체험이다.
아이들이 맨발을 벗고 옷이 젖으면서도 작은 손으로 모내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참가비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