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루이 비통이 오는 5월 8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내 TWA 터미널(TWA Flight Center)에서 2020년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이 비통은 모나코에서 최초로 공개한 크루즈 패션쇼를 시작으로 미국 팜스프링스의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Bob & Dolores Hope estate in Palm Springs), 남프랑스 마그 재단 미술관(Fondation Maeght) 등 각 지역의 주요 건축물에서 크루즈 패션쇼를 선보여왔다.
이번 크루즈 패션쇼는 오는 5월 15일 새로운 모습으로 공식 오픈하는 TWA 터미널 건물에서 진행된다.
1962년 완공 이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공항 터미널 중 하나로 여겨지는 TWA 터미널은 핀란드 출신의 미국 건축가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이 설계했다. 규모는 200,000제곱피트(5,621평)에 달한다.
또한 1994년 뉴욕시 지정 랜드마크로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국가 사적지 및 뉴욕 사적지로 등재됐다. 2001년 TWA가 아메리칸 항공에 인수된 이후 수년간 방치되었던 TWA 터미널은 현재 512개의 객실을 보유한 TWA 호텔로 탈바꿈 중이다.
한편, 루이 비통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를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 & Plastic)에서 운영한다.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과 2층의 두 개 층으로 이어지는 팝업 스토어는 바이닐레코드, 턴테이블 등이 전시된 바이닐앤플라스틱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그대로 살려 각 음악 장르별 특징과 어울리는 트위스트 백을 매치해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