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총, "13년째 1745원 급간식비, 보육료서 분리 산정해야"
한어총, "13년째 1745원 급간식비, 보육료서 분리 산정해야"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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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 위해 국회 앞 농성中
한어총과 한어총 산하 영유아, 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대위가 보육질 향상을 위한 국회 앞 농성을 하고 있다.
한어총과 한어총 산하 영유아, 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대위가 보육질 향상을 위한 국회 앞 농성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육료에서 영유아 급간식비를 분리산정해 운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오전 국회앞에서 무기한 농성중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용희, 이하 한어총)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한어총은 이번 농성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휴게시간 사용 자율성 보장 ▲맞춤형 보육 폐지 및 보육지원체계 개편 ▲보육비용산출 결과 반영한 보육료 산정·지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실효 후 대책마련 ▲영아보육법 개정 즉각 중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현재 보육료에 포함돼 있는 영유아 하루 급간식비가 1745원”이라며 “해당 비용이 보육료에 포함돼 있는 탓에 13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금액은 2009년 기준이다.

이 회장은 물가는 나날이 인상되고 있지만 급간식비는 13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며 급간식비를 보육료에서 분리시켜 별도로 산정·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어총은 비대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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