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혼이민자 조력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 결혼이민자 조력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4.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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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사·서비스직 등 13개사 채용관서 구인정보 제공
2019년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2019년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해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11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는 결혼이민자에 특화된 취업박람회다. 결혼이민자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가 1:1 현장면접을 진행하거나 구인정보를 게시해, 결혼이민자들에게 이력서 제출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교원크리에이티브, 세계인류투어 등 일반기업 9개, 결혼이민자가 운영하는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협동조합 등 4곳의 채용관에서 1:1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취업지원관의 취업멘토링 상담부스는 지난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곳이다. 통∙번역 및 강사로 전문성을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취업 선배 10명을 섭외해 각 분야의 취업전략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노동법률상담·퍼스널컬러 진단 컨설팅·이력서작성 및 면접스킬·직업카드검사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관에서는 다채로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면접 및 자기소개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는 면접컨설팅 부스에서발성, 모의면접 등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임금체불·근로기준·계약 등 노무 일체에 관한 상담은 서울시 금천구직장맘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에서는 직장내 성희롱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취업모토를 담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 고급도장 제작·이력서 제출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동기부여 및 취업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 가족 취업 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대 서울시 외국어다문화담당관은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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