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여성인권 다룬 ‘청소년 인권 콘서트’ 열어
여가부, 여성인권 다룬 ‘청소년 인권 콘서트’ 열어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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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과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인권콘서트’ 개최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31일(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더 나은 나를 위한, 더 나은 날을 위한’을 주제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인권콘서트’(이하 청소년 인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린다.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인권과 세계 평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특별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올해 청소년 인권콘서트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에는 박정연(구리여자고등학교) 학생의 미술작품 ‘여성인권을 존중해주세요’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여성인권 존중을 주제로, 우리사회에서 억압받고 있지만 쉽게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2부 행사에서는 과거(소녀를 위한 평화)·현재(우리를 위한 평화)·미래(내일을 위한 평화)를 주제로 역사 강연, 이야기공연, 청소년 특별공연 등이 이어진다.

그중 ‘소녀를 위한 평화’ 프로그램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흐름에 대한 최태성 역사 강사의 강연도 펼쳐진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을 주제로 열리는 상설전시도 주목할만하다. 해당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와 해결 노력,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시(戰時) 성폭력 문제, 역대 청소년 공모전 작품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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