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뱅크 플랫폼 새단장
우리은행, 위비뱅크 플랫폼 새단장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3.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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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도입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
쉽고 빠른 금융거래 위해, ‘단순·혁신·개방성’ 지향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간편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위비뱅크’ 리뉴얼(Renewal)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새롭게 출시된 ‘위비뱅크’는 쉽고 빠른 금융거래를 위해, ‘단순·혁신·개방성’을 지향하는 미니뱅킹(Mini Banking) 서비스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쉬운 어휘 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제공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종류도 최소화 했다.

이용이 많은 송금, 환전 거래에 자동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으며, 조작 단계를 축소하여 거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환전 거래에 과거 내역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외화 수령이 가능한 인근 영업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상품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예·적금 및 대출상품 위주로 제공된다. 연 최대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위비뱅크 전용 ‘위비정기예금’이 지난 28일 출시됐으며, 대출상품은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특히, ‘위비뱅크’에는 오픈API를 활용한 개방형 뱅킹서비스인 ‘오픈뱅킹’이 도입된다.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제휴업체들에게 위비뱅크를 오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은행의 여러 리소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 또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위비뱅크는 또한 핀테크업체 및 여러 스타트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위비뱅크와 제휴를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고 제휴 심사, 담당자 배정, 세부 업무협의 및 위비뱅크 입점의 프로세스로 진행되며, 제휴 신청에서 담당자 배정까지는 대략 5영업일에서 10영업일이 소요된다. 

우리은행은 오픈 뱅킹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가졌지만, 여러 한계에 부딪혀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휴 스타트업과 핀테크업체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를 통해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와 개방형 금융환경으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뱅킹을 활용하여 제휴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위비뱅크 홈페이지 캡쳐
사진=위비뱅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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