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9년도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일정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제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명은 26일 의회를 방문해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배웠다.
이어 27일에는 서천초등학교 학생자치회 28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용인제일초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개회해 미세먼지 제로! 에코(ECO) 용인 만들기 추진 방안을 논의했고, 서천초 학생들은 용인시 청소년 생존수영 필수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제일초 6학년 2반 이성민 학생은 “의회에 와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있어 뜻 깊었다.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서천초 6학년 4반 정지안 학생은 “학급 회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했는데 의회에서 회의는 엄숙한 분위기여서 더 진지하게 임했다. 책으로만 봤던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 많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지난해 61개 학교 등에서 1685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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