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찍는 곳마다 인생샷”…여의도 봄꽃길 새단장
영등포구 “찍는 곳마다 인생샷”…여의도 봄꽃길 새단장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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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및 즐거움 제고 위해 보도블록‧경관조명 정비
여의도 봄꽃길 LED 경관조명 정비. (사진제공=영등포구)
여의도 봄꽃길 LED 경관조명.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내달 5일 개막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봄꽃길 정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해마다 수백 만 명이 찾는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만큼 낡은 보도와 경관조명 등 교체 공사를 실시해 상춘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비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국회5문~서강대교 남단) 일대로 오는 3월말 마무리된다.

구는 우선 지난해 정비했던 여의2교 북단~국회5문을 이어 680m구간의 보도블록(27a)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파손‧돌출된 보도블록 교체는 물론 바닥에 축제분위기와 어울리는 봄꽃 패턴의 디자인을 더해 걷는 즐거움을 높인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축제장으로 꾸민다. 기존의 메탈조명 151등을 다양한 색상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으로 교체해 형형색색의 파노라마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여의도 봄꽃길 고도조명 정비. (사진제공=영등포구)
여의도 봄꽃길 고보조명. (사진제공=영등포구)

이와 함께 어두운 밤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고보조명(로고라이트) 2개도 추가 설치된다.

고보조명은 LED조명에 특정 문구나 그림이 인쇄된 필름을 입혀 바닥이나 벽면에 표출하는 조명장비다. 지난해에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등의 메시지가 봄꽃길을 장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길을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기고 축제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막 전까지 봄꽃길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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