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 위한 양육지원 프로젝트 실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 위한 양육지원 프로젝트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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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자조모임 운영 및 양육환경 조성·의료서비스 지원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미혼모들을 위한 자조모임 ‘임파워 리더교육’을 진행했다.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미혼모들을 위한 자조모임 ‘임파워 리더교육’을 진행했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으로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양육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2018년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미혼모의 60.7%가 양육스트레스가 심한 것(심하다 51.0%, 매우 심하다 9.7%)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6.0%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음에도, 재정적인 이유로 10명 중 6명이 아플 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릴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지원으로 미혼모 가정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23일 미혼모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자조모임인 ‘임파워 리더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활동하게 될 자조모임은 ‘엄마나무와 꼬꼬마나무’ 등 총 12개 팀이며, 미혼모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게 된다. 자조모임은 모임특성에 따라 ‘가족체험활동’, ‘심리상담’, ‘창업실습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8개월 간 진행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해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며 “협회는 미혼모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망 확대와 통합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혼모의 건강한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기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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