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3.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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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 대내외 천명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CEO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긍정적인 사인을 제시한다. 이번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주식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방식) 성공으로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며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 비율이 확대되었음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따라 연이틀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자 주가부양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금융지주 한 투자자는 "우리금융지주가 향후 저평가를 해소하고 비은행 부문 강화등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룹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개미투자자들한테도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2월13일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에 이어 올 해에만 두 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총 4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최근 우리금융 주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 ”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26일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50원 하락한 13,3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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