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마트폰 차단 앱만 알면 학교 성적이 '쑥쑥'
이 스마트폰 차단 앱만 알면 학교 성적이 '쑥쑥'
  • 서주한
  • 승인 2014.04.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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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컴정보, 학생인권침해 최소화한 스마트폰앱 차단 솔루션 출시

▲ 학생 인권을 보장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스마트 보안 솔루션이 교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 중독, 면학분위기 방해, 교사 수업권 침해 등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주교육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제어 앱을 무료로 배포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앱은 광범위한 스마트폰 제어를 통한 학생들 인권침해와 무료 앱 배포에 따른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업체에 피해를 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학생 개인정보 유출과 학생인권 침해 문제를 최소화한 교육용 스마트폰 앱 차단솔루션 ‘교육용MDL’을 출시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일선 학교마다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수업을 하기 힘든 지경이다.

 

일선 학교는 학생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교사 수업권을 침해하고 면학분위기를 방해해 수업을 하기 힘든 지경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25.5%로 성인 8.9%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이다.  

현재 몇몇 시·도 교육청은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려고 ‘아이스마트키퍼(iSmartKeeper)’라는 스마트폰 사용제한 앱을 공동 개발해 시범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제한 및 사생활 감시로 개인정보보호 침해는 물론 학생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무료 배포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용으로 보안성이 취약하고 무료 서비스로 인한 장애 대응 및 책임 회피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제이컴정보 문재웅 대표는 이와 관련, "이번 교육용MDL은 사용자 인증시 위치정보 등 개인정보 이용 및 제어대상 범위(게임, SNS앱 등)를 최소화하고, 교사ㆍ보안관리자 등 역할분리를 통한 무분별한 정보이용을 제한하는 등 인권침해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 제이컴정보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학생증을 발급할 필요없이 스마트 학생증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문 대표는 이어 “이번 솔루션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게임, 인터넷 어플 등의 잠김기능을 강화했고, 학생증을 발급할 필요없이 스마트 학생증으로 대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면서 “타 제품과 달리 GPS 및 휴대폰의 모니터링이 없는 등 사생활 침해를 방지했고, 신속한 유지보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솔루션은 학생이 등교시 QR코드 학생증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요청을 한 뒤 인증 성공시 보안모드로 전환돼 교내에서 스마트폰앱 제어정책에 강제되는 원리로 이용된다. 

현재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폰 모두에 적용 가능한 이 솔루션은 체육관 도서관 등 각종 시설 출입과 도서관 대출 등 각종 서비스 이용시 인증수단으로 대체할 수 있고, 매점 및 대중교통의 결제 수단으로도 응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어 사회 전반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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