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빠교실수업 23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 아빠교실수업 23개 자치구로 확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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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조아 아빠교실’ 4월 시작…강의형·체험형 구분해 수업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에 참여한 아빠들의 만족도가 98.5%로 매우 높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호응도를 반영해 영유아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23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첫 시행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배울 수 있는 ‘강의형 아빠교실’, 새롭게 선보이는 ‘소그룹 참여형 아빠교실’,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체놀이 ‘체험형 놀이교실’로 구성된다.

강의형 아빠교실 수업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강의형 아빠교실 수업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강의형 아빠교실은 단회기 교육 5회, 소그룹 참여형 교육 31회로 구성되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중구 서소문로)에서 진행된다. 오는 4월18일 시작해 11월까지 연간 5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영유아 자녀들을 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관계 ▲영유아 존중과 권리 ▲연령에 따른 발달 및 영유아 지도법 ▲상호작용 방법 등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는 강의형 수업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상담가와 함께하는 소그룹 아빠 모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수업은 교육 2주 전부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식대 5000원을 미리 납부해야한다.

체험형 놀이교실 수업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체험형 놀이교실 수업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체험형 놀이교실은 서울 23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연 3회~5회, 총 95회 실시된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을 이용해 90분 내외로 열린다.

이 수업은 2주 전부터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없으며, 참여 가정은 무료로 보험 가입된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려는 임산부부 및 아빠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내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 내 평등한 출산양육문화를 확산시켜 아이 기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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