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9 홍콩 FILMART’ 참가...약 178억원 수출 계약 
한콘진, ‘2019 홍콩 FILMART’ 참가...약 178억원 수출 계약 
  • 주연 기자
  • 승인 2019.03.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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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21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홍콩 국제영화 & TV마켓(FILMAR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18~21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홍콩 국제영화 & TV마켓(FILMAR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2019 홍콩 국제영화 & TV마켓(FILMART, 이하 필마트)’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약 1660만 달러(한화 약 178억원)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필마트에는 35개국 880여개 기업에서 8800여명이 참가했다.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25개 방송콘텐츠 기업이 자리해 총 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홍콩,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 우리 콘텐츠를 판매하여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1660만 달러(한화 약 178억원)의 수출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JTBC <리갈하이> ▲KBS2 <국민 여러분!> ▲MBC <아이템> ▲SBS <황후의 품격> ▲tvN <진심이 닿다> 등 주요 방송사의 드라마 판권이 거래되었으며, 배급사, 제작사 등도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져 여전히 한국 방송콘텐츠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칠십이초의 <이너뷰> 등 웹드라마, 채널A의 <보컬플레이> 등 새로운 방송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최근 동남아시아 방송시장에서 IPTV 전송권을 포함 포맷, 리메이크 판권 판매 등 폭넓어진 콘텐츠 거래 유형이 나타났다.

이번 필마트에는 282개의 최대 참가사를 거느린 중국을 비롯해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의 주요 미디어·제작사는 물론,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이 국가 공동관 형태로 대거 참가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경쟁이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필마트 현장 업계 간담회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구미권에서도 국가관 참여가 두드러지는 등 콘텐츠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적시적소에 대응할 수 있는 아시아 시장 진입전략 수립과 새로운 콘텐츠‧플랫폼 등 수출역량 강화에 많은 의견이 모아졌다는 설명이다. 

한콘진은 ▲MIPTV(4월, 프랑스) ▲STVF(6월, 상하이) ▲Telefilm(6월, 베트남) 등 상반기 주요 방송콘텐츠마켓에 국내 방송콘텐츠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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