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에 살어리랏다” 한옥건축교실 실시
서울시 “한옥에 살어리랏다” 한옥건축교실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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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거주민·한옥 관심있는 시민 대상 알기쉬원 한옥 강의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사단법인 문화다움과 함께 3월30일부터 5월4까지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한옥의 기본이론과 설계·시공과정을 다루는 ‘이론강의(기본과정)’ 4강, 최근 한옥건축 경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현장답사 및 워크숍(심화과정)’ 2강 등 총 6강으로 진행된다.

한옥 관련 이론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사진제공=서울시)
한옥 관련 이론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사진제공=서울시)

이론강의에서는 ▲짓는 한옥 전통과 현대(이론 및 계획) ▲고쳐 쓰는 한옥(설계) ▲한옥의 겉과 속(시공)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해당 강의에서는 현대한옥의 개념과 현대인 생활에 어울리는 설계방식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특히 단열성능 취약, 수납공간 부족 등의 취약점을 지니고 있는 한옥 시공 문제의 해결 방안도 알아본다.

현장답사 및 워크숍에서는 ‘건축사와 함께하는 북촌한옥답사Ⅰ,Ⅱ’를 주제로 북촌 소재 한옥들을 현장답사하게 된다. 답사를 통해 이론과 실제의 연관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한옥건축교실은 서울 공공한옥인 한옥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서울한옥포털 또는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가치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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