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에스프레소 추출 캡슐커피는 여러 장점으로 인해 빠르게 대중화됐다. 우선 원두를 한 잔 단위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함으로써 유통기간이 길다.
또 향이 살아있는 커피전문점 수준의 에스프레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뜨거운 물을 더해 아메리카노나 우유를 첨가한 카페라떼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원할 때 간편하게 짧은 시간에 전문점 커피머신과 같은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러한 캡슐커피의 장점을 한방차에 적용한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스타트업 기업인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로, ‘한방 캡슐 티 머신’과 자체 제작 캡슐한방차를 내놓은 것.
메디프레소는 커피머신의 모든 장점을 한방차에 적용시켰다. 한방차와 전통차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제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티백의 경우는 간편하지만 잘못 우리게 되면 자칫 떫은 맛을 내고, 중탕은 오랜 시간(1시간 이상)이 필요하며 빨리 상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소비해야한다.
하지만 메디프레소는 그럴 필요가 없다. 가장 좋은 원재료를 블렌딩해 원재로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는 최적의 로스팅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종류도 다채롭다. 현재까지 녹차, 홍차, 홍삼 등 기본적인 한방티캡슐부터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등 허브티, 쌍화차와 십전대보탕까지 모두 16종에 달하는 제품군이 형성돼 있다.
자체제작한 캡슐 머신 본체와 캡슐 홀더 등은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네스프레소 캡슐커피와 사이즈가 호환돼 커피머신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가격대도 적정선이어서 머신 본체가 12만원 정도의 착한 가격이다. 한방티캡슐은 10개 들이 한 박스에 1만원대 전후로, 여러 종류를 다채롭게 갖춰서 즐길 수 있다. 남성, 여성·임산부를 위한 세트 구성도 준비돼 있어 처음 구매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