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가상현실 스포츠실’ 참여 학교 공모
문체부, ‘가상현실 스포츠실’ 참여 학교 공모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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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폭염 대비 야외 체육활동 대안으로 실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수업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수업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2019년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 참여 학교를 공모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본 공모는 미세먼지, 폭염 등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야외 체육활동의 대안으로 실시 됐다.

최근 국회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의결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취약한 초등학생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특별한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 개발 및 201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 공모를 통해 전국 130개 초등학교에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초등학생의 90% 이상과 교사 84%가 긍정적(만족 + 매우만족)으로 답변해 사업의 확대 추진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112개교의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시도교육청, 설치업체 등에 대한 지난 2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주요권역별로 학교 관계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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