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수리’ 민간점포 42곳과 함께 실시
‘따릉이 수리’ 민간점포 42곳과 함께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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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점포 협업 자전거 수리 ‘따릉이포 서비스’ 개시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앞으로는 민간자전거 대리점 42곳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함께 수리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서 진행하는 ‘따릉이포’ 사업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릉이포’ 사업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정비 및 수리업무를 민간으로 일부 전환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이 운영중인 공공자전거 정비센터는 5곳이지만, 앞으로는 50개 민간 자전거대리점 2만대 가량의 자전거 수리를 서울시와 함께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월20일부터 28일까지 따릉이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자전거 대리점을 공개모집했다. 모집 결과 42개 대리점이 선정됐으며 3월부터 11월말까지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이제부터 민간 대리점들은 따릉이의 프레임교환, 체인교체, 타이어교체, 펑크 수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자전거를 인계하면 점포에서 수리를 하게 된다. 이렇게 수리 완료된 자전거는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대여소에 재배치하게 된다.

공단은 올해 약 8천여대의 정비를 ‘따릉이포’사업을 통해 진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6월말까지 4천여대의 정비분을 50개 자전거대리점에 맡길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부터 선보인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운영개시 3년 반 만에 누적회원수 110만명, 전체 이용건수 1천7백만 건을 달성했다. 올해 말까지 3만대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사업이익을 지역사회에 선순환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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