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사료’ 판매점별로 가격 차이 커
‘애완견 사료’ 판매점별로 가격 차이 커
  • 주선영
  • 승인 2014.04.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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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제공=페디그리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서울, 부산 등 6개 도시지역 대형마트 및 동물병원 등의 온·오프라인을 대상으로 판매점별 애완견 사료 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조사된 34개 품목 중 50% 이상 차이나는 품목이 10개나 차지했다.


30% 이상 차이나는 품목도 11개였다.


품목에 따라 판매점 가격 차이는 최대 108.6%까지 났으며, 31제품은 대형마트 업체간 보다 온라인몰 간의 가격차이가 더 컸다.


대형마트는 동일제품의 경우 판매점간의 가격차이가 없거나, 2, 3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향이 많았다. 온라인에서는 판매점별로 가격 차이가 큰 경향이 있어 가격비교가 더 중요하다. 반면 내츄럴스토리퍼피 3kg, 퍼피딜리셔스 4.5kg 등 일부 제품은 판매점에 관계없이 같은 가격이었다.


한편 농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애완동물사료 시장은 외국계 다국적기업이 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수입 사료의 유통경로는 3단계에서 5단계로 유통단계별로 비용이 발생돼 가격 상승의 우려가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애완견을 키우는데 있어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 사료가격도 유통단계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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