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교통안전, 쉽고 재밌게 배워요”
광진구 “교통안전, 쉽고 재밌게 배워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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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교통안전문화 정착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실시
지난해 실시한 ‘찾아가는 어린이교통안전교실’수업 중 학생들이 손들고 횡단보도 건너는 체험 모습 (사진제공=광진구)
지난해 실시한 ‘찾아가는 어린이교통안전교실’수업 중 학생들이 손들고 횡단보도 건너는 체험 모습 (사진제공=광진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고 위험이 높은 교통약자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구는 3월부터 6월까지 18개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26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실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선진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구와 협약을 맺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소속 전문강사가 파견돼 지도한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내용으로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버스 승·하차 시 주의사항 ▲안전띠 착용하기 ▲교통안전 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사항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주제들이다. 또 강의식 수업보다는 어린이가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모형 교통시설물을 실내에 설치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상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올해 6월에는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유아’ 대상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안전교실도 진행한다. 9월에는 교통안전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인 7·8월에는 경로당 35개소를 찾아가 실시하는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이 준비돼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 및 어르신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광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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