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경찰이 회삿돈으로 딸 보모비를 대납한 혐의로 침대 브랜드 시몬스 안정호 대표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경기도 이천 소재 시몬스 본사와 서울 강남영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몬스 대표의 업무상배임 혐의에 대해 증거확보를 목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필리핀 국적 여성 2명을 딸의 보모로 고용하고 그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시몬스 안정호 대표에 대해 지난 2월부터 내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지출 내역 등을 파악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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