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후드티 1원 제공"...소비자들과 약속 위해 1억6천만원 손해감수
안다르, "후드티 1원 제공"...소비자들과 약속 위해 1억6천만원 손해감수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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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안다르는 약 1억6000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5만1000원의 후드티 3100장을 1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안다르 공식 홈페이지 회원만 구매할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소비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매 개수는 1인당 1개로 제한된다.

안다르에 따르면, 안다르가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기존에 안다르는 이날 캐쥬얼 웨어 컬렉션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안다르 신애련 대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소비자 문의가 이어진 제품이다.

출시일에 대한 문의가 많아 신애련 대표가 SNS 프로필에 출시 일정을 따로 공지한 바도 있다.

(사진제공=안다르)
(사진제공=안다르)

문제는 해당 제품 컬렉션 중 1개의 후드티가 마지막 세탁 테스트에서 이염 및 보풀 현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을 세탁하기 전에는 이러한 이상이 없어 문제점을 바로 알기 어렵다. 그러나, 세탁 후 이러한 현상 등 결점이 드러날 수 있어 안다르는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재논의에 들어갔다.

현재 안다르는 기존 샘플 테스트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부분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돼 해당 부분을 자세히 조사중이다.

여기에 추후,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 더욱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재정립 중이다.

안다르 신애련 대표는 “안다르의 첫 캐쥬얼 웨어 컬렉션을 기다렸을 소비자들에게 출시 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이에 안다르는 1억6000만원의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안다르와 소비자 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안다르는 기존보다 더욱 체계적인 제품 테스트 과정을 재정립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다르는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거치기로 알려져 있다. 해당 제품 역시 모든 검수 매뉴얼에서 통과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이뤄진 실제 생활에 접목시킨 테스트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출시 전 전 발 빠른 횟수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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