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요법 통해 만성화 예방 및 치료 가능해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요법 통해 만성화 예방 및 치료 가능해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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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봄철에는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봄철 교통사고는 추운 겨울에 적응됐던 신체가 급격하게 새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교통관리공단 통계 수치에 따르면, 1년 중 3부터 5월까지의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며, 그중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약 23%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사고는 요즘과 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겨울이 풀리고 축제 등이 다양하게 개최돼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외출하는 이가 많아져 자연스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사고는 큰 추돌사고는 물론 작은 접촉사고라도 수일 뒤 후유증으로 돌아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이 몸에 오는 순간 체내의 근육들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과도하게 긴장을 하는데, 이때 목과 허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인대가 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사고 후, 손발 저림, 뇌진탕, 척추 손상, 자율신경 손상과 같은 후유증 역시 동반될 수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적합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사고 후 통증이나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났지만, X-RAY나 MRI 같은 검사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어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혈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몸의 한 부위에서 발생한 죽은 핏덩어리로, 체내를 돌아다니며 기혈의 순환 등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루미한의원 위례점 심현영 원장.
두루미한의원 위례점 심현영 원장.

두루미한의원 심현영 원장은 “어혈은 초기에 제거하지 못할 시 혈관 안에 계속 머무르면서 만성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침, 한약, 뜸 등을 복합적으로 병행해 내부적, 외부적으로 신체를 치료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현영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혈은 물론, 두통, 목, 허리통증, 근육 및 인대 손상 등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 이에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통해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가 높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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