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해 어린이놀이터 개선할 것
서울시, 민·관 협력해 어린이놀이터 개선할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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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 강서구와 19일 업무협약 체결
어린이들이 노원구 초록숲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어린이들이 노원구 초록숲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가 오는 19일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 강서구와 함께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추진해 온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 중 총 9개소를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도 민간기업이 사업비 전액(3억원)을 투입해 놀이터 조성을 주도하고, 시·자치구·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민관협력으로 어린이놀이터를 개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이란 서울시가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통합의 가치를 반영한 놀이터로 재조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며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91개소가 조성됐다. 그중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놀이터는 2015년 3개소, 2016년 2개소, 2017년 2개소, 2018년 2개소 등 총 9개소이다.

이번 민관협력 놀이터 1개소가 포함되면 올해 추진중인 창의어린이놀이터 17개소를 포함하여 총18개소가 연내 완공(9월) 될 예정이다.

㈜코오롱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매년 1개소의 어린이놀이터를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조성한 경험이 있다. 올해도 서울시와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은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어린이놀이터로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이 주도하여 참여하는 놀이터 재조성을 위해 기업 및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모든 어린이가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활동 중심의 통합놀이터를 만들어가겠다.” 고 밝히며, “어린이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재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및 단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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