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중‧고 ‘에너지 수호천사단’ 모집
서울시, 초‧중‧고 ‘에너지 수호천사단’ 모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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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주년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2018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중 '천사단 나눔장터' 현장 모습(사진제공=서울시)
2018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중 '천사단 나눔장터' 현장 모습(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 교육 및 캠페인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에너지수호천사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생산․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다.

기관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단체를 구성해 신청하면 되며, 학교 단위뿐 아니라 개인 가입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에너지수호천사단 8주년을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먼저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온실가스 수색대’, ‘학교에너지실태조사’, ‘기후변화 동아리’를 운영한다.

온실가스수색대는 학생 의견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1:1 매칭 만남으로 온실가스 관련 지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너지실태조사는 서울시 에너지 설계사와 연계 활동을 모색하고 가정·학교 내 활용 가능한 절전용품을 제작하는 등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 동아리는 동아리 운영 커리큘럼 및 활동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서울환경작품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울시는 거점학교의 신재생에너지 체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 25개의 거점학교를 선정해 연간 100만원의 보조금과 방문교육, 체험교육, 에너지 진단, 운영 커리큘럼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에너지의 날(8월), 차없는 날(9월) 등 에너지 캠페인과 연계해 에코그래피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에너지수호천사단은 매년 1만5천여명 이상이 참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26개 학교에서 1만5000여명이 활동했다. 7년간 누적 활동 인원이 14만 명을 넘을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생산‧나눔에 앞장서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학교 안팎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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