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 최대 8.2%까지 올라"
소비자원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 최대 8.2%까지 올라"
  • 주연 기자
  • 승인 2019.03.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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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지난달 가공식품 30개 중 오렌지주스, 두부, 참기름 등 18개 가격이 품목에 따라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8일 발표한 '2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 조사 결과, 전월대비 오렌지주스(8.2%)·두부(3.7%) 가격은 오르고 콜라(-8.2%)·맛살(-3.6%) 가격은 떨어졌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오렌지주스 가격은 100ml당 지난 1월 231원에서 2월 250원으로 올랐다. 두부는 지난 2월에도 전달보다 3.7%나 값이 뛰었고 참기름(3%), 식용유(2.8%), 햄(2.7%), 고추장(2%) 등도 더 비싸졌다.

반면 최근 3개월간 가격이 떨어졌던 맛살은 지난달도 가격이 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생수·된장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6% 올랐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386원), SSM(12만1982원), 백화점(13만6019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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