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공무원 비율 23.1% 3년 연속 전국 1위
서울시, 여성공무원 비율 23.1% 3년 연속 전국 1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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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주요 부서 여성 전진배치 등 인사운영 성평등 가치 담아
(이미지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2018년도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자치구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7개 시․도 평균 비율인 15.0%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최고치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5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 21.9%를 5.5%p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신규채용자(공개경쟁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었으며, 전체 공무원(자치구 포함)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연 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해 시는 5급 이하 승진심사기준에 ‘동일 조건일 경우 직무역량 우수자, 고령연자, 다면평가 우수자뿐 아니라 여성도 우선 고려’하는 방침을 마련했으며, 고위직으로 진출이 가능한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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