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투자자문·침대’ 관련 불만 크게 증가해”
한국소비자원 “투자자문·침대’ 관련 불만 크게 증가해”
  • 주연 기자
  • 승인 2019.03.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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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담 건수는 감소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투자자문(컨설팅)과 침대에 관련한 소비자의 불만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설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5.8% 감소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 역시 9.3% 감소했으나, 투자자문(컨설팅)과 침대의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220.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침대’(94.5%), ‘미용서비스’(24.1%), ‘피부·체형관리서비스’(2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투자자문(컨설팅)은 수익률 과장 광고에 따른 계약해지 요청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상담이 주로 많았고, 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의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2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419건, ‘이동전화서비스’ 1365건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4172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2363건(26.8%), 50대 8482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2만7329건)로 남성 45.0%(2만2362건) 대비 10.0%p 높았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27.1%(1만3460건), ‘계약해제·위약금’ 21.2%(1만548건), ‘계약불이행’ 14.0%(6940건)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3%를 차지했고, 일반판매 52.8%(2만6243건)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 24.4%(1만2148건), ‘방문판매’ 4.1%(2049건), ‘전화권유판매’ 3.1%(1542건)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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