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금융기관 디지털 시대 차별화된 대응역량 중요"
한국투자증권, "금융기관 디지털 시대 차별화된 대응역량 중요"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3.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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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디지털 및 자산관리 역량 보유한 신한지주 주목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혁신금융의 일환으로 최근 지급결제 관련 핀테크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14일 은행업종 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지급결제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통해 소수의 핀테크 업체가 빅데이터 및 지급결제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보하며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간편결제나 간편송금 등 결제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핀테크 변화흐름을 금융산업 및 제도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는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아울러 뛰어난 디지털 및 자산관리 역량, 다변화된 비은 행 포트폴리오, 글로벌 사업부문을 가진 신한지주를 주목했다.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230%씩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는 지급결제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급결제업 도입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지급결제업이 도입되면 종합 금융플랫폼 출현을 촉진하게 되는데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계좌를 통합 관리하고, 결제자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한번의 로그인만으로 모든 계좌의 결제서비스를 중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CFA)은 "금융기관은 독점적 금융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며 고객 락인효과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에 차별화된 대응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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